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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살기/오늘하루

동대문에서 재료사서 귀찌, 에어팟케이스, 키링 만들기

 

귀를 뚫고 싶었지만, 관리를 잘 못할것 같아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귀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파츠들을 사서 직접 만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아는 동생과
동대문 상가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악세사리 부자재 말고도, 원단.. 기타 공예 창작을 할때 필요한게 굉장히 많았다.
파츠 가격도 부스마다 천차만별이어서 싸면 200원에서부터 보통 500원, 1000원...
똑같은 파츠인데도 가격이 다르다. 비슷한것들도 많고...
대충 둘러보고 다른데보다 저렴하다 싶으면 그자리에서 사면 된다.
고민하다가 다시 올생각 해도 ... 어디가 어딘지몰라서 못올것 같다.

쓰지도 않는데 사서 돈 낭비하기 싫어서
원하는 디자인 귀걸이를 스크랩하고, 생각도 해두고 갔는데
재료가 너무 많고, 비슷한걸 찾는것도 힘들어서 생각대로 안된다.
그냥 있는것중에 그자리에서 어울릴만한걸 조합해서 필요한것만 구입했다.

<귀찌 만들 구입목록>

- 니퍼
- 귀찌링
- 오링(귀찌링과 파츠를 연결할때 사용한다)
- 마음에 드는 파츠

귀찌링과 오링은 색을 맞춰 산다. 
귀찌링은 금색,은색,빈티지한동색(?)이 있었는데
색을 다르게 산다면 조합했을때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

 

<열쇠고리 만들 구입목록>

-꾸미기 파츠

-열쇠고리

-주렁주렁한걸 좋아한다면 파츠랑 고리를

  연결할 체인

 

<에어팟케이스 만들 구입목록>

-에어팟케이스 고무 

  1000원, 2000원 종류가 있다. 이것이 차이는 두께의 차이인것같다.

  어떤 블로그 글을 봤는데, 두껍다고 좋은건 아닌것 같다며 얇은게

  끼기에 편한것 같다고 해서, 1000원 짜리로 구입.

-에어팟케이스 통에 붙일 고무파츠

-키링고리 

-본드

 



 

 

캐릭터 파츠를 매달은 옷핀
니트, 가디건, 에코백 등 에 매달아 사용한다.
옷핀에 다는 파츠들은 크기가 작은것들이 더 잘어울린다.
토이스토리에 포키나 분홍 곰돌이같이 크기가 크면 옆에 있는
파츠들을 가리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사라지는것 같다.

 

에어팟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선물용으로 몇개 만들었다.
에어팟 고무케이스+고무케이스에 붙일 실리콘파츠+키링
검정색 체인으로 연결해서 캐주얼하고, 심플한느낌으로 만들어봤다.
금색이나 은색으로 하면 남자들이 들고다니기에는 어색한 감이 있는데
검정색으로 해서 주니 무난한 느낌이다.

 

옷핀 단체샷!
뭔가 쓸모가 많을 것 같았는데, 정작 사용한곳이 없다.
어머니가 가방에 단다고 하나 가져가고, 나머지는 아직 사용을 못했다.
귀찌 파츠나 더 살걸.....

 

홀로그램 느낌으로 키링도 하나 만들어주고~

 

에어팟은 없지만 커플 케이스도 만들어주고~~

 

 

귀찌 하나 만들고 마무리!!
귀찌 만드려고 간건데 2개밖에 안만들고, 케이스랑 옷핀이랑 키링만 만들었네.... ㅋㅋㅋㅋㅋ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중에 하나였는데! 시도해봐서 참 재미있었다 ^.^
나중엔 다른것도 만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