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헤이리를 몇번 방문하면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이탈리아 국기의 색이 칠해져서 멀리서도 눈에 띄는 그 건물! 잇탈리~ ^^
맘씨좋은 사장님의 무료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가족끼리 백만년만에 즐겁게 외식을 했는데,
카페에 포스팅을 바로 못올리는 바람에 마음이 계속 쓰였다 ㅠㅠ
넓고 맛있는 음식에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낸 잇탈리를 소개한다!


2층에 오면 테이블이 꽤 여러개 있고, 넓어서 식사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1층에는 간단한 반찬과 샐러드, 식전빵,홍합 스튜가 준비되어있다.
1층 샐러드바에 관해서는 메뉴판에 적혀있으니 관련내용 읽어보고, 이용하면 된다.
샐러드도 다양한 야채들이 섞여있고 소스도 맛있어서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에 굿굿^^
야채가 신선하고, 버섯이 들어가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제일 먼저나온건 로제파스타와, 토마토리조또.
양은 적당한느낌이었고, 맛도 무난하게 맛있었다.
약간 느끼한 로제파스타 한입, 새콤한 토마토소스 리조또 한입 먹으니
궁합이 쿵짝쿵짝~~ !!
역시 음식을 시킬때는 다양한 맛을 시켜서 번갈아가면서
먹으면 두배는 맛있어지는 것 같다.


총 4가지 요리를 시켰는데(토마토리조또,로제파스타,포테이토피자,매운갈비파스타)
피자와 매운갈비 파스타가 내 입맛에는 제일 좋았다.
피자는 자극적인 맛이라기보다 담백해서 어른들도 제일 좋아했다.
어무니가 몇일전부터 배달해서 식어버린 피자 말고, 치즈가 쭉쭉늘어나는 게 먹고 싶다고 했는데
특이한 맛의 피자를 먹지 못하는 엄마의 입맛에 꽤 만족스러웠던것 같다.
크기가 작아보일수도 있는데 조각수도 많고 크기도 작지 않아서
가족끼리 왔을때 한판 시켜서 나눠먹으면 배도 부른것 같고 딱 좋다.




매운갈비 파스타가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간이 짭쪼름하고 세서, 강렬한 맛을 먹고 싶을때 추천한다.
매콤한 정도도 정할 수 있다.
고기는 푹 삶았는지,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살코기를 발라낼 수 있어
먹기 편했다. 데이트 할때 뼈에 붙은 고기지만, 손쉽게 먹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 살코기만 발라서 주면 되니까, 편하기도 하고 ^^
하지만 매콤하기 때문에 정말 어린아가들은 못먹을 수도 있다는점 참고.
어쨌든 다른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메뉴기 때문에 잇탈리를 오면 항상
이 메뉴를 시켜서 나눠먹는것 같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뼈와살이 촤르르 분리되니 굿굿
사장님도 친절해서, 나중에 가족모임이 있다면 또 한번 들리고 싶다.
나이가 먹을수록 마음먹고 시간을 정해서 보지 않으면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도
적어지는 요즘... 간만에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낸것 같아 행복했다.
그냥 가족끼리 밥한번 먹은 것도.. 시간이 지나면, 헤이리 가서 피자랑 파스타 먹었는데
좋았었지~ 하고 아련하게 추억하는 날이 오겠지 .. ㅠㅠ
나이는 먹고, 시간은 빠르고, 결혼하기 전에 가족들과 더 많은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고 싶다.
작년 잇탈리에서의 식사시간을 추억하며..
'갈곳 > 파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촌에서 연어고플때 오야스미 대왕 연어초밥과 얼큰라멘 꿀조합 추천!! 내돈내산 (1) | 2020.04.04 |
---|---|
화정 파티룸 디데이하우스에서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0) | 2020.02.22 |
수제맥주 먹고싶어서 금촌 크래프트 한스로! (0) | 2020.02.22 |
파주시청 옆 안단테153 맛있는 커피, 작업하기 좋은 카페^^ (0) | 2020.02.02 |
금릉 금촌 라멘집 따뜻한 분위기의 “잇쇼니키친” (1) | 2020.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