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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파주

금촌에서 연어고플때 오야스미 대왕 연어초밥과 얼큰라멘 꿀조합 추천!! 내돈내산

 

매번 주기적으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요.
저에게는 연어, 곱창인데..
오늘이 딱 먹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항상 먹기전에 검색을 하고 가는데, <연어초밥>을 검색하니
금릉 로데오에 연어있소.. 그리고 로데오에 하나있는 초밥집..
그리고 이자까야들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불현듯 생각난 오야스미 초밥.
매번 지나가는길에 봤는데도 한번도 못가본 그곳!

오늘 가보기로 합니다! 금촌 소방서,양로원 있는 길가로 가시면
차를 댈 수 없으니 건물 반대편 파주 의료원쪽의 도로로해서
골목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잘못가서 뱅글뱅글 유턴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ㅠㅠ

정확한 영업시간은 모르나
라스트 오더 8시 50분이 었습니다.

 

2명이서 갔는데, 오늘 시킨 메뉴는
연어초밥2세트와 매콤한 라멘이었습니다.
라멘 10,000원, 연어초밥 17,500원쯤 이었던것 같아요.

금촌 오야스미 초밥의 큰 특징은 긴꼬리 초밥인데요!
길이만 긴 것이아니라 적당히 도톰해서
초밥을 한입에 넣으면 연어의 맛있는 기름진 감칠맛이
입안에 가득~해서 만족감이 100프로 였습니다.

 

다른데서 연어를 먹으면 변함없이 맛있긴한데,
뭔가 사르륵... 입에서 녹아서 먹은건지 안먹은건지
아쉬울때가 있거든요. (밥과 생선회의 비율때문에 그렇다지만...)
아무리 좋은 비율이라도.. 저는 한입에 가득 연어의
기름짐을 느끼고 싶거든요...
사진으로는 별로 안커보이는데, 먹으면서는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마요네즈와 양파없이 순수한 연어와 간장와사비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기본으로 위에 셋팅된 양념들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순 있습니다.

하지만! 초밥을 주문하면 가위를 주는데,
긴꼬리부분을 잘라서 회 부분만 간장에
찍어먹을수도 있어서 기본맛도 즐기고
마요네즈 소스맛도 즐기고 2가지 맛을
동시에 즐기세요 ^.^!

 

손을 올려보았어요.
연어 초밥의 크기가 가늠이 가시나요?!
반으로 잘라서 반은 회로 먹고,
반은 초밥으로 먹어도 되지만~~
입안 가득 연어의 맛을 온전히 느끼고 싶을 땐,
연어를 돌돌 말아서 한입에 드셔보세요.

 

 

가끔 다른곳에서 연어초밥을 먹으면 뭔가...
아쉬워서 몇일후면 또 생각이 나는데
양껏 먹었다는 만족감으로 식사를 마무리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연어 생각이 안날 것 같습니다.
너무 자주 생각나면, 지갑이 거덜나겠지.. ㅠㅠ

 

연어만 먹으면 느끼하니까
매콤한 라멘을 주문해서 함께 먹으면 꿀조합!!
색깔은 엄청 빨개서, 극한의 매운맛을 자랑할것 같지만
적당한 불맛과 개운할 만큼의 매운맛으로
좋은 조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먹으면서도 과하게 짜지 않아서 더 좋았던 라멘이었어요.
너무 칭찬만 늘어놨나 싶은데.. 오랜만에 초밥을 먹어서
그런걸수도 있고, 금요일 저녁이라 기분이 좋아서
맛이 있었던 걸 수도 있고... ?
무엇을 먹든 그날 분위기에 많이 좌지우지 되는게 있잖아요ㅎㅎ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